4학년 1반

학교에 오고 나서 오늘 피구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축구를 하기로 했다. 아직 축구를 시작하기 전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고 있었다. 갑자기 1학년 들이 1명 1 명씩 나오더니 갑자기 우르르 몰려왔다.1학년이 다 나오고 나서 축구를 시작했다. 먼저 공을 뺐어서 골대에 넣고 싶었지만 다른 애들이 너무 세게 차서 뺐을 수도 없었다. 그때  골대 쪽에서 웃음소리가 났다 한번 보니 1학년 애들이 다 몰려있는 것 이다. 내가 한눈 팔고 있는 사이 축구공이 내 옆으로 슥 지나갔다. 1학년 들이 골대를 잘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백민구도 같이 골대를 지키기 때문에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뛰니 땀이 좀 많이 났다. 원래 축구 할 때 4학년 끼리 만 하면 애들이 좀 세게 차니 깐 공 주위로 못 갈 것 같았었다. 오늘은 1학년 들이 같이 하니까 애들이 약하게 차서 그나마 공 옆에 갈 수 있었다. 다 같이 하니까 조금 이라도 더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