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 소리굽쇠 실험 -

(6/29) 너무 더워서 밖에 안 나가고 강당에서 논날

방짜샘이 소리 굽쇠를 가져오셨다. 소리굽쇠를 쳤는데 딩~하고 울리는 소리가 엄~청 오래 갔다. 모양도 너무 신기했다. U자 자석 모양이었다. 방짜샘이 먼저 소리가 나지 않는 소리 굽쇠를 손으로 만져보라고 하셨다. 그 후 고무망치로 쳐서 소리가 나는 소리굽쇠를 만져보면서 차이를 비교하라고 하셨다. 소리가 나지 않는 소리 굽쇠는 아무 느낌이 안 났다. 그런데 고무망치로 쳤을 때는 손이 살짝 떨리고 간지러웠다.

 다음 실험을 했다. 이번에는 방짜쌤이 “촛불을 소리굽쇠로만 움직이게 만들어 봐＂하고 새로운 미션을 주셔서 “소리굽쇠를 울림통의 막혀 있는 쪽으로 치면 되요!” 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했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촛불이 안 움직여서 실망했다. 다시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했지만 우리 팀은 아쉽게도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방짜 쌤이 알려주시는대로 울림통의 뚫려있는 부분을 촛불 가까이 대고 세게 쳤더니 정말로 촛불이 움직였다. 너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