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제목: 컴퓨터 앞으로 등교(내 일상)

많은 친구들이 나와 비슷한 사진을 올릴 것 같다.

내 2020년 봄은 이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코로나 19만 아니였으면 학교에 등교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대비를 하고 있거나, 체육대회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ebs온라인 클래스에 들어가서 열심히 강의를 본다.

가끔 영어 과목이나, 한국사, 정보, 수학 등에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나올 때면 '선생님들 목소리가 좋으시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영어 선생님 목소리가 ebs 인강 선생님들과 비슷하다, 수학 선생님 목소리는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이렇게 강의를 듣고 있으면 혹시나 등교를 하고 나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 그럴때마다 더 강의에 집중해서 공부를 한다.

12시에서 1시쯤 모든 수업이 끝나면 독서실을 간다. 가서 학원시간 전까지 그날 배운 내용 복습과 학원 숙제를 하다가 학원을 가고 학원 끝나고 다시 독서실을 갔다가 1시에 집에 와서 폰을 보다가 잔다.

결론: 내 봄의 일상은 저 사진 하나면 충분히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