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남을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 선생님 : 최경희
  • 학생수 : 남 16명 / 여 11명

우전초 귀신 대소동(국322~323쪽) -예시 자료

이름 *** 등록일 21.07.15 조회수 34

" 야 큰일났어! 나 진짜 귀신 소리를 들은 것 같아!"

철도가 목소리를 크게 지르며 급식실 앞으로 뛰어 온다. 놀란 하늘이는 눈이 커져서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이 되었다.

" 왜? 무슨 일인데?" 하늘이가 물었다. 옆에서 다정이의 손을 꼭 잡으면서 하늘이는 놀란 얼굴이다.

수근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가영이가 씩씩하게 걸어 왔다.

" 왜 그래? 다정아? " 가영이가 다정이에게 물어본다.

" 응! 철도가 화장실에서 귀신을 보았다고 해서... ..."

" 아니! 가영아 귀신을 본 건 아니고, 귀신 소리를 들었어. 글쎄 남자 화장실에서 여자 목소리로 '아이고, 아이고' 하는 소리가

옆칸에서 나는 거야. 그래서 놀라서 옆칸을 열어 보려고 하는 데 문이 안 열리더라고. 놀라고 무서워서 뛰어나왔어!"

칙칙폭폭 시끄러운 철도는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하늘이의 눈에는 그렁 그렁 눈물이 맺힌다.

" 야 나 화장실 가고 싶은데 무섭잖아." 하늘이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울먹인다.

이 때 씩씩한 가영이는 " 내가 가볼께!"하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근데 가고 있던 가영이가 걸음을 멈춘다.

" 왜 가영아?" 다정이가 물어봤다.

" 어! 난 여자 화장실만 갈 수 있잖아. 어쩌지?" 그 때 하늘이가 용기를 내면서 말한다.

" 내가 가볼께 " 덜덜 떨면서 가는 하늘이 그 때 화장실문이 열린다. 아이들은 전부 놀라서 문을 쳐다봤다.

" 아이고 누가 똥을 싸고 물을 자꾸 안내리는 거여... 아이고 허리야. " 학교 환경미화를 도와주시는 여사님께서 나오신다.

그 목소리는 바로 여사님이셨다. ^ ^

 

철도야 이제부턴 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가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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