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송천초등학교 5학년 1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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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고난이 섞인 통영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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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윤지 | 등록일 | 25.10.15 | 조회수 | 11 |
우리 가족은 이번 연휴에 2박 3일로 통영을 가기로 했다. 가기 전부터 정말 설레고 기대 되었다.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일어나 통영에 갈 준비를 했다. 통영에 가는데만 2시간 30분이라고 해서 조금 절망적이었다. 그래도 2시간 30분이라는 긴 여정을 거치고 나니 그렇게 기대되던 통영에 도착했다. 통영 숙소에 갈때는 거북선 비슷한 배도 많이 보았다. 그래도 내려서 볼 순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일단 숙소에 갔다. 엄마 아빠께서 곧 있으면 해산물(회)을 먹으러 가니까 숙소에서 1시간만 쉴거라고, 나보고 자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단 1분도 안잤는데 엄마와 아빠께서는 1시간을 넘게 자셨다. 참 어이가 없었다. 아무튼 엄마 아빠를 깨워서 횟집으로 갔다. 걸어 간다고 해서 가까운 곳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주 힘든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고난을 모르던 우리 가족은 일단 출발했다. 가는 길에 바다가 있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바다 속이 하나도 안보였다. 왠지 무서워서 최대한 바다를 멀리해서 걸었다. 그런데 그렇게 횟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점점 다리도 아파지는데 아직 갈 길은 멀었다. 그런데 고난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었다. 우리 가족이 가려고 했던 횟집은 우리가 있는 다리의 반대편 쪽에 있는데 그 가운데에 있는 바다를 건널 방법이 해저터널과 위쪽 다리 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 다리에 있었다. 우리 가족은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택시를 불러서 횟집에 도착했다. 정말 엄청나게 힘들었다.. 하지만 횟집에 도착하여 회를 먹어보니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바다에 유람선이 지나가서 영상도 찍었다. 유람선을 거의 보지 못해봤기 때문에 뭔가 신기했다. 조금(?) 고난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여행 이틀 째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많은 것을 즐겼다. 일단 숙소 2층에 가서 조식을 먹었다. 나는 식빵에 버터와 딸기 잼을 발라 먹었고 엄마 아빠께서는 컵라면을 드셨다. 배를 채우고 나니 힘이 나는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오늘 놀 곳으로 출발했다. 우리 가족은 차를 타고 시내쪽으로 출발했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뒤,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우리 가족은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으리라 다짐하고 먹거리를 구경했다. 일단 먼저 꿀빵을 샀다. 그런데 꿀빵을 먹어보니 내가 생각한 맛은 아니라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맛이 있긴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은 충무김밥을 먹었다. 충무김밥은 김밥과 재료를 따로 먹는 것이다. 역시나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이번것은 별로 맛도 없었다. 엄마와 아빠께서도 별로 맛이 없으시다고 하셨다. 정말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놀 곳이 재밌으며 된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동피랑 벽화 마을’로 향했다. 걷고 걸어 동피랑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여기에도 약간?의 고난이 있었다. 바로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길...! 이 길을 보자마자 내 다리가 버텨줄까 생각도 해봤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갈 순 없어서 일단 오르막길을 올랐다. 역시 힘들긴 했지만 벽화를 보는 재미도 있고 사진 찍는 재미도 있어서 즐거웠다. 벽화를 구경 하던 도중에 점빵(가게)가 있어서 들러 보았다. 그 곳에는 인형, 키링, 거울, 장신구 등 여러가지 기념품이 있었다. 그 중 나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연탄 인형을 샀다. 아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온 먼지 덩어리? 일것이다. 그 연탄인형은 정말 귀여웠다. 2개에 3000원이라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갑자기 거울 한개를 골라보라고 하셔서 나는 숲속 동굴에 있는 여우와 어린 왕자?가 그려져있는 거울을 가져왔다. 그러자 사장님이 선물이라며 공짜로 거울을 주셨다.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점빵에서 나와서 동피랑 안에 있는 카페에 들렸다. 카페에서 나는 바나나 쉐이크를 마셨다. 정말 달콤했다. 쉐이크를 다 마시고 이번엔 루지로 향했다. 가는길에 나는 잠들어서 길을 잘 못봤지만 갑자기 어느 순간 루지에 도착해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루지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운전하는 것도 재미있고 장애물을 피하는것도 재미있다. 그렇게 루지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런데 왠지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줄이 술술 빠졌다. 그래서 아주 빠르게 즐길 수 있었다. 일단 제일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 줄을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 차례가 되서 루지에 앉고 테스트(안전규칙?)를 진행했다. 그렇게 테스트를 마치면 루지가 출발한다. 코너도 있고 장애물도 있고 급경사 구간도 있다. 나는 급경사 구간이 가장 재미있었다. 갑자기 훅 내려가는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짧지만 정말 재미있던 루지가 끝나고 밥을 먹으러 '대풍관'이라는 전복 전문점에 갔다. 나는 전복밥을 먹고 엄마 아빠께서는 이것저것 전복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하나씩 먹어갔다. 전복밥이 의외로 맛이 있었다. 아빠께서 술을 드셔서 대리운전기사를 불렀다. 그런데 통영 사람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다. 대리운전기사 아저씨가 통영 현지인이라 맛집을 다 알려주셨다. 다음 날에는 매운탕을 먹으라고 하셨는데 아빠께서 구운 생선을 못드셔서 아쉽게도 못먹었다.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고, 우리 가족은 완전 뻗었다. 그렇게 매우 많은 일이 있던 하루가 지났다.
통영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통영사람들은 친절하고 회는 맛이있었다. 루지도 재미있었고 연탄인형은 귀여웠다. 통영은 다음에 한번 또 와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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