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안녕하세요.

올 해 시산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게 된 이나영입니다. 학교에서의 3월은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저도 무척이나 설레는 달이어야 하는데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로 인하여 저를 비롯한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의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도 걱정이 가득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학부모님께 귀한 아이들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렇게 글로나마 먼저 인사드림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1년 동안 5학년 아이들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육에 비법이 있다면, 그것은 학생 존중에 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제가 항상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마음속에 새겨두는 문장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학생들을 존중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학생들의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졌을 때, 아이들의 성장이 있다고 믿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저에게 1년간 믿음으로 맡겨주시는 보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겠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가정만한 학교가 없고, 부모만한 교사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도 이미 훌륭한 교사가 되어 계신 분이 바로 부모님들이 아니실까 합니다. 항상 믿음으로 지켜봐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여러가지 여건 가운데서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개학날 아이들과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5학년 담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