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이 책은 사서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처음에는 책이 조금 두꺼운것 같아서 읽기 싫었지만 한번 읽어보니 재미있긴 재미있는 것 같다. 다이브는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서 바다가 건물을 뒤덮었어도, 그래서 인천이 수몰된 다음에도, 온갖 나라들이 전쟁을 벌였을 때에도, 한국을 지켜 주던 댐이 무너지고서도 서울 사람들은 계속 서울에서 살았다. 종로구나 관악구 같은 행정 구역명은 북악산이나 남산 같은 높은 곳의 지명으로 변했고, 사람들은 아파트를 떠나 산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감자와 콩을 기르거나 물고기를 잡는 삶에 적응했다. 근데 감자랑 콩만 먹으면 물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