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정의의편

이름 이다인 등록일 22.05.13 조회수 31

등장인물:박강준, 준이,김호수,이정우,강준 ,희지

 

호수는 부끄럼이 많아서 발표를 하는걸 정말 싫어한다 언제는 한번 발표를 했었는데 하고나서 얼굴이 화끈하끈 달아오르는 귀를 두 손으로 덮어서 감추고, 다른 애들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고개를 푹 숙였어 수호는 종이 빨리 치길 바라면서 업드려 있었어 그때 선생님이 ``희지야 정말 잘 읽었어. 음 한 명만 더 읽어볼까? 다음은 호수``라고 말하셨다 일단은 대답부터 하고,시간을 벌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앗!`하고 외치며 교과서를 일부러 바닥에 떨어뜨렸어. 그런 다음에 떨어진 교과서를  꿈지럭 꿈지럭 주워 다시 슬로우모션처럼 느릿 느릿 일어났다.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했지만,반이 새로 바뀐 4학년 첫 수업 시간에 책을 읽는건 도저히 무리였다. 일어나면서 힐끔 앞을 보니, 선샌님이 매서는 눈초리로 나를 보고있었다. 일부러 꾸물거리는 걸 다 눈치챈 것 같았다. 하긴 앞에서 2번째 자리이니 선생님한테 훤이 보이는게 당연하다..내 얼굴이 점점 뜨거워졌다. 이러다가는 불을 뿜겠지 싶을 정도였다 그러고 어찌저찌 넘어간 뒤에 누군가 내 오른쪽 귀를 세게 답아당겨서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들었다."앗, 뜨거워! 토마토를 너무 오래 삶았잖아! 빨리 불 꺼야지!'' 강준이가 손을 파닥 거리며 유난을 떨었다.친구들은 모두가 나를 보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고있기 힘들었다. 다시 책상에 엎드릴까 생각했다 아니면 복도로 도망칠까도 생각했다 그때였다. "박강준, 그만해!'' 새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정우였다, 이정우가 도와줘서 다행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날 휴우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내쉰 숨이 내 무릎 위에 닿았다.그때, 내 앞자리에 희지가 미소를 지으며 뒤를 돌았다. 난 내 얼굴이 그렇게 이상한가 생각했다. ''괞찮잖아, 뭐 어때?'' 희지가 시원 시원하게 말했다 희지가 몸을 돌리고 그때 딱 선생님이 들어왔다.그리고 하교 시간, 아무와도 마주치기 싫어서 피해왔다 그리고 10일이 지난 지금까지 희지와 재밌게 놀고 놀다가 사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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