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름 김재중 등록일 22.05.13 조회수 30

습기를 잔뜩 먹어 붕 뜬 단발머리편안한 티셔츠 자림의 페니는 단골 카페의 2층 자리의 앉아 있었다 그녀는 바로오늘 아침, 꿈 백화점으로부터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니 다음주에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은 참이었다 페니는 면접 때 나올 질문에 대비해 옆골목의 시점에서 인터뷰 요령에 관한 책부터 관련 문제집까지 싹쓸어와서 닥치는대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전부터는 도통 집중할수가 없었다 옆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테이블 밑으로 발을 까딱까닥대며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가 신고있는 수면 양말이 어찌나  오색찬란한지 발을 까딱일떄마따 쩡ㅇ씬이 싸나워졌기 때문이다 도톰한 침실용 가운을 입고 있는 남자는 눈을 지그시 감고 자를 홀짝거리고 있었다 그가 찻잔을 후후 불 때마다 상쾌한 숲내음이 페니 쪽으로 불어왔다 그는 아마조 피로 회복에 좋은 특제 허브티를 마시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으음, 아주 맛있는차... 따뜻한 ...리필..얼마..?" 남자는 잠꼬대 처럼 몇마디를 중얼거리더니 입맛을 쩝쩝 다시며 다시 발을 까딱했다 페니는 그의 수면 양말이 보이지 않도록 의자를 돌려 앉았다 가게에는 그 남자 손님 외에도 잠옷 차림의 손님들이 꽤 있었다 1층으로 통하는 계단 옆에 앉은 여자는 대여용 수면 가운을 입고 목덜미를 벅벅 긁고 있었다 그녀는 갑갑한지 이따금 몸을 바둥거렸다 페니가 사는 이 도시는 먼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수면에 관련된 상품을 핀매하면서 발달해왔다 달러구트의 책을 읽어 보았다 꿈처럼 신기한 일 이 많이 일어났다 이책은 2편도있지만 나중에 꼭 읽을것이다 이책은 재미있고 정말 꿈백화점 책이었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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