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까막눈 삼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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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허수진 | 등록일 | 21.11.22 | 조회수 | 8 |
삼디기는 올해 아홉살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삼디기는 원래 이름은 엄삼덕이에요 남에게 너그럽고 본보기가 될 만한 덕을 세가지나 가지고있다는 뜻의 이름이지요. 그러나 아무도 삼디기를 삼덕아라고 부르지 않아요 바로 작년3월 삼디기가 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날이었어요엄삼덕 엄삼덕 선생님께서 연거픈 두번이나 부르셔쏜데 삼디기는 선새엄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보고만있었어요 선생님께서 이상한 얼굴로삼덕이를 바라보셨어요 선생님은 그만 웃음이 피식 나오는걸 간신히참고 삼덕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삼디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늘어지는 목소리로 길게 대답했어요 그러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음보가 터졌다 삼디기라는 이름도 우스웠지만 느릿한 충청도 말씨 또한 우스웠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삼덕이는 삼디기로 이름을 불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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