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우린 역사에 남을 2020년에 만난거야,
못만난 시간만큼 더 아끼고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배우자.
난 학교에서 너희들의 엄마야.
학교엄마.
사랑해...
4. 13(월) 아침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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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노호연 | 등록일 | 20.04.13 | 조회수 | 75 |
지난 주 금요일, 김하진 학생이 옆반 아이와 바뀐 것을 알았구나. 이제 겨우 얼굴 한번 본 것뿐인데도 '4반'이라는 형체 없는 추상명사가 우리를 하나로 묶어두고 있었나봐. 섭섭함의 통화를 나누고, 우리반으로 들어올 하진이와는 통화가 안되어 메시지만 남기고 도교육청 출장을 나갔구나. 지난주 금요일엔.
인연이 참 희안하다 싶다. 우리가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일년간의 만남이 약속되었는지 몰라도 매 순간의 만남에 대해 정성을 다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 확인사항 1. ebs 온라인 클래스 가입만하고 13과목정도에 수강신청은 하지 않은 사람이 많아요. - 가입했으면, 2학년 과목을 검색해서 13번정도의 수강신청하렴. 2. 4월 16일(목)부터는 온라인 개학이란다. 그동안의 조금은 나태했던 마음들을 추스리고, 이젠 장소만 바뀌었을뿐, 너희들 스스로 어른스럽게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야한단다. 하교시간 이전에 밖을 돌아다니는 일이 없도록하고, 온라인 강좌 시간표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하렴. 1차고사, 2차고사도 5월말, 7월말에 실시되니까 마음준비 단단히 해야겠지? 1학년때 자유학기라서 마음 편히 시험없이 지냈던 마음이 이젠 어른스럽게 중학생으로서 자신의 직분을 다하려는 마음자세로 바뀌어야 할 때인거지.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오늘 좋은 글에 올린 것처럼 자신에대해 알아가야 할때인거야.애들아.
3. 학생이해자료카드 제출바란다. 이것이 아니었으면 김하진이 바뀐 것도 모르고 살았을거야. 주민번호 앞자리를 보고 바뀐 것을 알았으니까. 아직도 마무리안된 친구들은 오늘 까지 꼭 마무리 하자.
4.자신의 사진을 학급 앨범에 하나씩 올려주세요. 여러분의 이름과 얼굴을 담임인 샘이 아직 잘 몰라서. 효은이와 주향이만얼굴을 올렸네....
5. 학급홈페이지에 아직도 안들어오는 사람이 있는 듯요. 댓글에 얼굴이 안보이는 친구들이 있어요...가정방문 나갑니다. 걱정되거든요. 잘 지내는지.. 바쁜 선생님이 학생 집까지 확인 나가는 일이 없도록 잠시 얼굴들을 내밀어 짧은 댓글부탁해요. 댓글은 적어도 3문장이상- 5문장이하 정도까지만....
새로이 선물받은 오늘 새 기분으로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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