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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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의 베트남 여행기

이름 북극펭귄 (23) 등록일 25.06.16 조회수 7

?펭귄이의 베트남 여행기 

북극펭귄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던 작년 8월, 우리가족은 늘 가고 싶었던 꿈의 소망지, 베트남에 가게 되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덥다. 우리가족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를 타려고 한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입국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입국검사는 정말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입국검사를 통과하고 우리는 아찔하게 비행기를 탔다. 짐칸에 짐을 올려놓고 자리에 앉았는데 때마침 비행기가 이륙했다. 나는 지금도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한다. 재밌게 비행기를 타고있는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도착하려면 4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것이었다. 

길고 긴 비행기 모험시간이 끝나 베트남에 도착했다.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은 베트남 다낭이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에 조금 놀랐지만 공기는 도시치곤 정말 상쾌했다. 호텔에 가기위해 예쁜 다리 하나를 건넜는데 야경이 시원하게 다 보였다. 물론, 그 다리가 난생 처음 보는 신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날 저녁,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씻고 자려는데 동생이 나를 불렀다. 뻥 뚤린 숙소 창문에 오후에 건너왔던 다리가 보였다. 그런데 그 다리가 서로 끊어져 돌고있는 것 이었다! 정말 신박했다. 나는 잘 때에도 그 생각을 하며 잠들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나트랑이라는 지역에 가기 위해서였다. 나트랑을 찾아보니 다낭옆에 붙어있어서 두 지역을 같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는 차가 없어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나트랑은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나 강남같은 곳이었다. 우리가족은 거기서 교회도 가보고 다른 예쁜 다리도 건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다. 우리가족은 마지막으로 소원배 체험을 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금방 적응했다. 소원배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직원분이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시타면 이루어지려나?

돌고돌아 집에 도착했다. 베트남의 시차와 날씨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해서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서 추억을 쌓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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