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 께서 어둠 그리고 우주라는 책을 읽어 주셨다. 작가분께서 13살 이실때 이 책을 쓰셨단걸 알고 나니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주인공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오히려 눈을 감아 버렸던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마음 한켠에 구멍이 뚤린 것 처럼 공허한 마음이 들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검은색으로 덥힌 자신이 너무 비교되면서 자신이 초라해보여 눈을 질끈 감아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