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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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공기가 맑았던 정읍

이름 강채원 등록일 24.10.16 조회수 18

  그날은 날씨가 좋아서 정읍에 놀러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신나서 평소보다 빠르게 준비를 했다. 난 나름대로 빨리 준비한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지나있었다. 여행은 엄마, 동생, 이모, 할머니, 나까지 가는 거였다. 차를 타고 가야했는데 그날따라 유독 멀미를 심하게 해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40분밖에 안걸렸는데도 2시간은 간 것 같았다. 난 차 안에서 계속 아 머리아파..”만 중얼거리면서 겨우 정읍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쌍화차거리에 갔다. 쌍화차가게가 엄청 많았는데 그 중 하나에 들어갔더니 쌍화차 향이 은은하게 났다. 난 단 향이 날줄 알았는데 쓴 한약같은 향이 났다. 난 쌍화차는 먹고 싶지 않아서 오미자차와 가래떡을 조금 먹었다. 오미자차는 달달한 매실 맛이였다. 그렇게 수다떨면서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쌍화차는 보약?..같은 거라고 한다. 조금 정신없이 다 먹고 쌍화차가게를 나왔다.


  그러고 집에 가려는데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근처 볼거리를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근처 생태공원에 들어갔다. 생태공원에 들어가자마자 엄청 공기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 나무랑 풀이 엄청 많았고 사진 찍을 만한 곳도 많았다. 스테인드 글라스인가..?도 있었고 단풍계단도 있었다.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가 전망대에 가봤다. 망원경인지 뭔지 있었는데 멀리 있는 산도 가깝고 정확하게 보여서 소리를 지를 만큼 신기했다. 전망대에서 한참 그렇게 구경했다. 사진 여러장을 찍었는데 다 맑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생태공원을 다 돌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처음엔 별 거 없고 재미없고 피곤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면 좋겠다. 다음엔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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