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모르면

         이서영

 

들에

쑥이 많아도

 

산에 

고사리가 많아도

 

모르면

그냥 풀.

바른 생각과 인성으로 꿈을 키우자
  • 선생님 : 이소영
  • 학생수 : 남 4명 / 여 4명

3월 어느날.. 국어시간 풀이 뭔지 모른다구요?

이름 이소영 등록일 21.03.12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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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을 걸을 땐

                    

                     이화주

 

풀밭을 걸을 땐

발끝으로 걸어도

뒤꿈치로 걸어도

풀꽃에게 미안해

 

풀받을 걸을 땐

내 발이

아기 새 발이면

참 좋겠다.

 

여러분! 풀밭을 걸을 때 왜 미안할까요?

.......

여러분 혹시 풀이 뭔지 알아요?

몰라요!!!

 

아...풀이 뭔지 모른다고 하니 우리 교실 밖으로 나가서 풀을 보고 옵시다!!!

네!!!!!!!!!!!!!!!!!!!!!!!!!!!!!!!!

 

아이들 모두 좋아서 우르르 밖을 나갔습니다.

화단에 국화순이 올라온 것도 보고

꽃잔디 순도 보고..

 

얘들아~ 혹시 화단에 있는 식물들 이름이 뭔지 아니?

아니요~

우리가 잘 모르는, 땅에 막 나는 식물들을 그냥 풀이라고 부르면 되는거야!!

화단에 나무처럼 생긴거 말고는 다 풀이야!!

아~

 

우리 잔디위에 올라가볼까?

앞꿈치 뒤꿈치로 밟아보자. 

그래도 잔디를 밟을 수 밖에 없잖아.

밟히면 아프지 않을까? 잔디를 밟으니 어때~?

미안해요. 아플 것 같아요.

 

맞아. 그래서 시에서 앞꿈치로 걸어도 뒤꿈치로 걸어도 아프다고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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