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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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노래방

이름 박건후 등록일 20.11.05 조회수 16

 

전북 전주의 전주교도소가 최근 수용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몸과 마음) 안정을 위해 ‘심신치유실’을 개관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서로 논란하고 반박함)이 이어지고 있다. 치유실에는 노래방과 게임기 등이 마련됐는데, “교도소에 노래방이 웬말이냐?”며 노래방 설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는 것.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전주교도소 심신 치유실을 당장 폐쇄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자 전주교도소는 치유실 문을 연지 불과 사흘만에 폐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교도소는 지난달 28일 “교도소 내에 ‘심신치유실’을 개관했다면서 심신치유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를 갖춘 노래방과 게임기, 상담실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튿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에 반대하며 “치유실을 폐쇄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범죄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법으로 정한 규범을 어긴 사람”이라며 “교도소는 범죄자가 들어갔다가 다시는 그 곳을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혹독한 곳이어야 한다”고 썼다. 전주교도소가 치유실에 노래방을 설치했다는 언론 보도의 댓글란에는 “국민 세금이 아깝다” “가해자가 교도소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 부를 때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라는 댓글도 올라오며 전주교도소의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

 

한편 전주교도소는 교도소 내 심신치유실에 대해 “치유실은 수용자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향상하기 위한 시설”이라며 “교정 목적에 맞게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전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노래방과 게임기 등이 설치된 심신치유실의 폐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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