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과 후 과정, 한 달에 한 번 하는 베이킹 시간이었습니다. 1학기 때는 쿠키, 마들렌, 머핀 등 굽는 과자류를 해 보았는데 공정이 간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활동이었어요.
제법 성장한 우리 해오름반 아이들과 2학기에는 빵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첫 번째 시간인 오늘, 요즘 유행한다는 소금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클레이로 다진 실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동글동글 굴려 가만히 두어 발효시킨 다음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어 밀대로 펴고 그 속에 버터를 넣어 둥글게 말아 오븐에 넣어 구웠습니다. 빵이 오븐 속에서 점점 커지면서 변화하는 과정이 달팽이 같다고 합니다. 완성된 빵은 간식으로 먹고 집으로 가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