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통합)

우리 유치원은

유아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가꾸고 나가며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적합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으로 

유아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해보고, 함께 놀며 배우는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이재경.정민선(방)
  • 학생수 : 남 8명 / 여 4명

블루베리 농장 체험학습

이름 이재경 등록일 21.07.05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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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마음껏 따먹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들은 시작부터 '그만 나가자~' 할 때까지 따 먹었고,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1~4개 정도 먹었길래 '선생님 먹게 크고 잘 익은 것 좀 따달라' 부탁했더니 부지런히 따서 날라다 주었어요.

토끼를 구경했어요. 보드라운 토끼를 만져보고 쓰다듬고 귀엽다 난리였네요.

블루베리 청도 만들었어요. 오늘은 실온에, 내일 냉장고에 넣으세요. 일주일 뒤에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요거트에 넣거나 음료(탄산수, 우유, 물)에 타서 먹어요. 생각보다 달지 않으니 맛을 보면서 음료를 첨가하시래요. 생 블루베리도 조금~ 가져갑니다.

다녀와서 그림을 그렸는데 다른 때보다 그림의 내용이 풍성하네요. 연령별로, 인지, 소근육발달에 따라 표현의 차이가 있지만 각자 최선을 다한 그림입니다. '색깔이 잘 어울린다, 블루베리가 잘 익은 색깔이네, 나무가 튼튼하게 생겼구나, 블루베리가 입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을 그렸네, 최선을 다해서 그림이 아주 멋지다'라며 칭찬을 듬뿍 해주었습니다.

간혹 자신은 그림을 못 그린다고 겁내고 주저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특히 어릴수록 어찌할 줄을 모르는데 안 그려봐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색연필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는데 선이나 면이 그려질 수가 없지요. 또한 그림의 표현은 모양이나 크기, 구성이 머릿속에서 일정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야(도식화) 하는데 동그라미, 네모 같은 모양 하나 그리기도 어려운 경우 구체적인 사물을 그려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고 모방하고, 모양이나 물건 그리는 방법도 알려주고, 색칠하는 것 등 관련 활동을 반복하다 보면 점점 나아집니다. 관심을 가질 정도로 그려서 보여주시는 것도 좋아요. 동물, 식물, 음식 그런 걸 단순하게 그려놓고 '이게 뭐게?' 수수께끼 놀이도 도움이 되구요. 그렇다고 자꾸 그려 주시면 스스로 그리려고 하지 않게 될 수도 있으니 상황을 보고 조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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