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통합)

우리 유치원은

유아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가꾸고 나가며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적합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으로 

유아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해보고, 함께 놀며 배우는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이재경.정민선(방)
  • 학생수 : 남 8명 / 여 4명

건강한 놀이, 거친 신체 놀이

이름 이재경 등록일 21.03.12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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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주 금요일부터인가 바깥에서 도망가고 쫓아가는 놀이를 시작했어요.
도망가고 쫓아가는 이거슨 너무나도 재미있는 놀이이죠.
하루 더 지나니 범인과 경찰이 나뉘고
하루 더 지나니 교실에서 의상을 갖추고 도구를 들고 다닙니다. 교구 중에 투명한 장난감을 보석처럼 여기는 듯한 동작들이었거든요.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경찰놀이 종류에서 나타나는 걱정은 행동반경이 커지고 동적인 상태가 되어서 충돌과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내에서는 걷는 것이 원칙이나 나도 모르게 날아다니고 신체를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의도하지 않은 신체적 접촉으로 다치고 점점 더 심화되면 감정이 상하여 울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는 일도 생깁니다. 나는 장난으로 했는데 친구는 진심으로 여겨서, 살살 때리는 척만 했는데 내가 맞으면 아파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부정확한 발음과 알아듣지 못한 탓에 생기는 속상함, 안 그러려고 했는데 내 맘대로 움직이는 팔다리 때문에 . . . 하여튼 뭔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놀이는 매우 유익합니다.
(바깥에서) 맘껏 소리 지르고 깔깔깔 웃으며 감정 발산 ~ 아이 행복해. 더 더 더 놀고 싶어요.
잡히지 않기 위해 몸을 피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신체적 능력 향상 ~ 아이 더워. 땀 난다
역할을 나누고 연기 동선을 짜면서 사회성과 언어능력, 예술표현능력도 발달 ~ (나이가 어리면, 발달 수준이 낮으면 극놀이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적당히 안전하게만 논다면(아니 사실 좀 위험하게 놀아야 더 안전) 장려할 만한 놀이입니다.
오늘 아이들이 회의하는 모습은 아주 정말 매우 진지했습니다.

사진은 모여서 의논하는 아이들, 미술 놀이를 하는 친구, 사진기를 들고 유치원 안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 놀이를 하는 친구, 벽돌로 집을 짓고 노는 친구의 모습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해야 그것이 ‘진정한 놀이’. 다들 자신의 놀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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