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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느끼다

이름 이재경 등록일 20.10.07 조회수 12
첨부파일

 

이름도 예쁜 우리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요즘이 어느 계절인 것 같냐고 물으니 봄이다, 겨울이다, 여름이다다 나옵니다.

날씨와 지나간 봄, 여름의 특징, 눈이 오는 겨울을 설명하고 나서야 가을이 남았어요.

유치원 안에 마련되어 있는 계절 책상에는 특별한 꽃과 열매들이 놓이곤 했는데 가을은 더욱 풍성합니다.

유치원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책상 주변에 둘러서서 도란도란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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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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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추야. 대추 말린 건가? 은행나무 냄새는 지독해. 이거 갖고 싶다, 다 갖고 싶어. 미니토마토(피라칸타 열매)는 진짜 귀여워. 여기 줄무늬가 생겼어. 물이 없어서 그런가?(시들었다는 뜻), 이건 도토리인데 쏘시지 같이 생겼지. 만져봐! 어제보다 부드러워졌어(등나무 열매). 신기해. 이건 뭐지? 별집인가?(해바라기씨) 이 꽃은 처음 보는데, 여긴 찐하고 여긴 흐려. 이름이 뭐더라 코모스? 코스트? 아 모르겠다. 밤껍질인가?(도토리껍질) 이거 맛있겠다.(홍시) 도토리 귀엽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추측, 감각으로 알게 된 느낌 등을 이야기 나누며 탐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뭔가 새로운 것이 생겼을 때 소개하지 않아도 알아채고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신통해서 산과 들로 다닐 때 뭔가를 자꾸 줍고 꺾어 오게 됩니다. 멍이랑 산책길에 나무에서 뚝 따 온 홍시는 오전 간식으로 먹어보았어요. 먹기 힘들겠다 싶어 숟가락으로 한 명씩 떠먹이는데 마치 인자한 할머니가 된 기분이 들었네요. ^^ 좋아하는 친구는 1, 싫다는 친구는 잘라서 조금씩, 너무 싫다는 친구는 손톱만큼 맛보았습니다. ^^

 

*가을을 지내며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잎, 열매, 씨앗 등등 보내주시면 직접 소개하고 전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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