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의 글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길었던 추석연휴가 지나고 조금은 흐트러진 아이들의 생활지도에 며칠은 힘썼고 놀 때는 놀더라도 공부할 때에는 열심히 또 공부할 수 있도록 강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지내는 것이 학생으로서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2학기 활동 모음집도 만들어 수업시간에 활용한 활동지들을 차곡차곡 넣어두고 있고 수학익힘책 숙제가 있는 날은 최대한 1교시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반에게 양해를 구하고 숙제를 못했거나 틀린 것이 있는 친구는 도서관 책상에서 마무리하고, 검사가 끝난 친구는 책을 읽으면서 못다한 친구를 기다리면서 버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덩달아 독서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국어 1단원, 수학 1단원을 오늘부로 마무리하였는데 국어 1단원에서는 소리나 모양을 표현한 흉내내는 말을 배워보았고 끝말잇기도 연습해보았습니다. 오늘 끝말잇기 대회를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끝말잇기가 무엇인지 헷갈려하는 친구들도 몇명 있었지만 조금 해보고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더니 규칙을 이해하고 금방 잘 따라하였습니다. 수학 1단원은 1학기에 배운 50까지 수에 이어 100까지의 수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짝수와 홀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10개짜리 묶음을 기준으로 60,70,80,90을 예순, 일흔, 여든, 아흔으로 읽는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받아쓰기 노트를 활용하여 여러 번 써보게도 하며 지도하였고 짝수는 둘씩 짝지었을 때 짝이 지어지는 수와 홀수는 그렇지 않은 수라는 개념 뿐만 아니라 쉽게 짝수인지 홀수인지 알아보는 법과 연속된 수는 항상 짝수 홀수가 반복된다는 것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만화 영상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수업에 아이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가을 교과시간에는 식당, 영화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 배워보았고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너무 좋아 5교시에는 아이들과 운동장에 나가서 피구를 하며 운동을 하였습니다. 체육활동을 할 때에도 운동기능을 떠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좀 연습을 해봤으니 내일은 강당에서 정식 피구경기를 해볼까 하는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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