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수) 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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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지명근 | 등록일 | 19.08.28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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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날입니다. 왜 이렇게 이번 방학은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으나 다시 우리 1학년 친구들과 2학기를 보낼 에너지는 충분히 충전 시켜진 것 같습니다. 오늘 일자로 전학을 온 반가운 새 친구와 함께 17명의 1학년 1반 친구들 모두 남은 2학기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등교하는 친구들 면면이 다들 밝아 덩달아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하였습니다. 방학동안 자유롭게 과제를 정해 해온 친구들은(1학기에 마무리 못한 친구들에게 부모님과 함께 나누어준 개인 과제도 있지만 제출하지 않은 건 따로 검사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공부도 조금 했다면 더 좋긴 하겠지만 건강하게 부모님과 방학 잘 지내고 온 것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1교시에는 우리반 규칙을 다시 한번 간단히 되돌아 본 다음 자리를 바꾸었고 줄넘기 검사를 한번 하였으며 2,3교시에는 나의 방학생활을 떠올려 보며 자유롭게 방학동안 갔던 곳, 본 것, 재밌었던 것 등을 자유롭게 발표해보고 학습지를 이용해 나의 이번 여름방학을 세가지 단어로 표현해보고 색칠해보았습니다. 그리고 4,5교시에는 개학하고 서먹한 분위기도 깨울 겸 두가지 놀이 활동을 해보았는데 하나는 개미술래 놀이라는 선생님vs학급 전체 형태의 놀이로 의자를 사람수 만큼 원으로 만들어 놓고 술래는 일어서서 비어있는 의자로 가서 앉으면 승리하고 나머지 사람은 술래가 비어있는 의자(개미구멍)으로 탈출하지 못하게 먼저가서 앉아 막는 게임입니다. 술래는 뛰지 못하고 나머지 인원은 뛰어도 됩니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신나게 움직이며 땀을 흘리고 친구들이 선생님을 이겨서 사랑의 배터리라는 게임 하나를 더 해보았는데 장난감이 배터리를 넣어야 움직이는 것처럼 친구들은 연필, 지우개, 자, 포스트잇, 가위 등 가지고 있는 학용품 중 하나를 자신의 배터리로 정해 손위, 손등을 제외한 신체 부위에 올려놓고 움직이며 술래는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들의 배터리를 떨어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친구의 배터리가 떨어지면 그것을 주어서 제자리로 올려놓아 다시 움직이게 도와줄 수 있고 술래는 도와주는 친구는 아웃시키지 못합니다. 경쟁보다 친구들끼리 서로 서로 도와주며 협동하게 만드는 의미가 담겨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내일부터 알림장은 아이들이 천천히 조금씩 스스로 적게 할 생각입니다. 받아쓰기도 조만간 준비하여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학교생활 해나가고 교실에서 하나라도 의미있는 배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2학기에도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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