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월) 학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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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지명근 | 등록일 | 19.04.22 | 조회수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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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도 맑고 미세먼지도 괜찮다고 하니 여느때 월요일과는 느낌이 좀 다른 것이 이번 주의 시작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잠깐 들어보니 오늘 어떤 지역은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부터 올해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도 되면서.. 1학년 1반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여름도 잘나길 기도하겠습니다. 1교시는 주말 내내 쉬는 동안 찌뿌둥했던 몸과 머리를 깨우기 위해서 아예 마음먹고 아침활동 시간부터 밖에서 줄넘기 연습하라고 해서 1교시도 20분 정도는 줄넘기 연습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라고 풀어놓았습니다. 연습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검사도 맡아주고 하다가 땀이 조금 날 때쯤 아이들을 데리고 교실로 들어와서 2교시까지 국어 수업을 하였습니다. 한글 모음자를 읽고 쓰는 활동을 하였는데 모음자 카드를 이용하여 선생님이 부르는 모음자를 들어보고 국어활동책을 이용하여 써보았습니다. 3교시는 선긋기 활동을 하였고 4교시에는 생활동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 한가지 음식을 골라먹는 돼지들이 걱정이 되어 재료들을 다 모아 김밥으로 만들어 새끼들을 먹인 돼지 엄마 이야기와 짧은 귀를 가지고 태어나 친구들과 비교당하는 것이 싫어서 빵으로 긴 귀를 만들어 붙여 생활하다 달콤한 밀가루 냄새에 꾀인 독수리에게 채여가다 버섯 밭으로 떨어져 버섯과 비슷하게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긴 짧은 귀 덕분에 살아난 짧은 귀 토끼이야기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잔소리 할 일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하기 보다는 비슷한 내용의 생활동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도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시간은 수학 2단원 여러가지 모양 첫번째 시간으로 직육면체모양, 원기둥모양, 구모양을 아이들과 이름을 지어주고 약속하기까지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재밌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어주어 우리반에서는 직육면체모양을 상자모양, 원기둥모양을 음료수캔모양, 구모양을 여의주모양 또는 드래곤볼구슬모양으로 부르기로 약속하였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