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7
황선미 글
비룡소
#7. 멋진 장화 네 박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가슴으로 기분 좋은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고 몸이 풍선처럼 가벼워졌다. 참 신기하다. 전처럼 혼자인데도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든다. 바람처럼 가게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