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3반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신나는 우리반,

함께 할 일년 기대됩니다^^ 

  • 선생님 : 김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집에 가는 길

이름 김산 등록일 19.03.29 조회수 3

집에 가는 길


                    북지분교

                     6학년 김영서


개구리 한마리가

차에 깔려 납작해져있다.


그저께는 뱀한마리가

꼬불꼬불 깔렸고

그끄저께는 쥐 한마디가

픽 쓰러져 있었다.


학교 마칠고 집에 갈 때마다

나는 동물들의 무덤을 지난다.


두 눈 꼭 감고

비이이이잉 돌아서 간다.


* 좋아하는 시 한 편을 골라오라 한 날, 소명이는 도서관에서 시집 한권을 빌려왔습니다. 그 시집에 있던 시 중에서 이 시를 골라 정성껏 옮겨 적어 왔네요. 오늘 낭송회를 하는데 소명이가 일어나서 읽어줬습니다. 시를 쓴 영서형아의 아픈 마음이 잘 전해지게 읽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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