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6반

안녕 3-6 수험생들.

앞으로 얼굴을 볼 때까지 이따금씩 학급홈페이지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한 달 넘게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사태가 어떤 이들에게는 불안감을 또 어떤 이들에게는 자기방식을 확고히 해서 실력을 다지는 시기가 되겠지.

모두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겠지

핵심만 전달하마


1.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했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학교생활 중 출석, 수업과목, 수업일수를 잘 받았는지이다.

    지금같은 특수한 상태에서는 출석, 수업일수를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그것이 온라인클래스 수업을 만든 이유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우리 반 학생들은

    먼저 학교홈페이지에 가입하고 둘째 온라인클래스 가입, 세째 온라인클래스

    해당과목 신청 한 후 해당과목 선생님의 승인이 있고난 후 수강하면 끝.

    고3때 받아야 할 과목 모두 신청하고 특히 이과는 세계사를 잊지 말고 신청하도록.


2. 개학은 4월 24일이고 등교하자마자 첫 모의고사 실시함.

    자습을 어떻게 했는지 증명이 되는 순간이 되겠네 ㅎㅎ

    이 후부터는 정상등교를 해야 할 텐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구.


3.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는데 익산은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이라 안심.

   혹시 이상증세가 생기면 보건소에 연락하고 학교에도 꼭 연락 해주기 바란다.


결론.

공부는 어차피 스스로 하는 거다. 온라인 강좌는 공교육을 책임지는 어른들이 만들고 안내하는 것이다. 스스로 좋은 학습아이템이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선택해서 하거라.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그렇게 할 수도 있는거고 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다만 출석과 수업일수 연계로 인한 온라인 수업은 너희들 보호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이니 소홀히 하지 말고 꼭 접속을 하도록.

COVID19를 기회삼아 현명하게 보내는 고3생활
  • 선생님 : 이기삼
  • 학생수 : 남 0명 / 여 0명

잘 지내지?

이름 이기삼 등록일 20.04.07 조회수 34
3년 전, 그러니까 2017년에 고3 담임이었을 때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포항에 지진이 일어났었다.
그날 저녁에 뉴스를 통해 전국민이 수능이 연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능 2,3일 전에는 대부분의 고3생들이 수험서를 모두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건강이나 챙기고 그러는데
그때 제자들이 패닉에 빠져 어이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후 3년이 지난 지금 또 자연재해에 해당하는 사건이 터져 너희들이 곤란해 하는 상황이 되었구나. 정말 우리 나라 대입시험이 생긴 이후 가장 특이하고 기이한 상황이다.
하지만,
즐겨라.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이벤트를
보여줘라. 너희들의 바위처럼 변치않는 마음을
증언해라. 너희 후배들에게 지금의 처절했던 도전과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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