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서로의 다름이 인정되는, 나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함께 부딪치며 성장하는, 다름 속에서 배움이 싹트는, 학교 오는 발걸음이 가벼운 1학년 행복반 아이들의 모습을 꿈꾸며 1년 동안 함께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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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밝게, 즐겁게
  • 선생님 : 오지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6월 3일(수) 우리들 이야기

이름 오지선 등록일 20.06.03 조회수 17

6월 3일(수) 흔들리는 바람에 낙엽이 샤~~ 흔들리는 날

아침 활동으로 수학 가르기 모으기 학습지를 풀었다. 우리 반 친구들 수학을 참 잘 한다. 아이들의 학습지는 열심히 모아서 천천히 A4파일(구입 완료, 배부 완료)에 개인별로 묶어서 넣어 줄 예정이다.
전교어린이회장 선거 준비가 너무 촉박하게 진행됨에 따라 선거 유세기간이 목, 금, 월, 화, 후보간 각 2일씩으로 정해졌다. 내일 아침시간에 1~3학년 방문을 한다고 한다.

1~2교시 모음자 쓰기 시간에는 모음자를 여러 번 공중에 써 보고 책에도 써 보았다. ㅓ 와 ㅕ를 획순에 맞지 않게 쓰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여러 번 연습하고 점심 시간에 나가서 놀기 전에 한 번 더 연습하지 많이 좋아졌다. 무심코 손에 익은 획순이 나오기도 하지만 반복연습으로 손에 익도록 하루 2번 정도 지속적으로 쓰려는 중이다.(필요한 친구들~~) 국어가 두 시간이라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드신 이유, 한글의 우수성, 한글의 창제원리(하늘, 땅, 사람을 본떠서 만든 글자), 사라진 글자 등을 설명해 주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참 잘 듣는다.^^ 모음 텔레파시 게임, 모음자 그리기 놀이도 함께 했다. 1학기에 미뤄진 체험학습을 2학기에 실시하기로 하여 최대한 열심히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쉽지 않다. 

3~4교시 나무야, 사랑해 시간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영상)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눈 후 숲 에서 들 을 수 있는 소리를 맞추는 활동을 한 후 나무가 우리가 베풀어 주는 고마운 점, 나무로 만든 물건 등, 나무를 사랑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아 보았다. 4교시 조물조물 봄과 놀기는 미니책을 만들어서 배부만 하고 내일 4교시에 하기로 했다.

5교시에는 그저께 꾸민 무씨 컵에 탈지면을 깔고 무씨를 뿌리고 물을 촉촉하게 젖게 두어 창가에 두었다. 그 후 토분을 들고 밖으로 나가 한련화와 봉선화를 심었다. 식물이름도 정해 보고 심은 날짜는 선생님이 미리 써 두었고 가꾸는 사람 내이름도 써 보았다.~
아~ 하루 하루 아이들이 해 주는 이야기들, 말들이 너무 재밌어서 노트에 적고 있는데 오늘 그 노트를 두고 와서...아이들 말이 생각이 안 난다.^^ 오늘도 아이들의 대화로 인해 참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하루 일과 정리를 좀 더 빠른 시간(저녁 말고 낮에요) 에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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