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끝이 없을 것 같던 2020년도 끝나가고 있다. 동시에 나의 5학년도 점점 끝나간다.

코로나19 때문에 등교 하는 횟수는 작년보다는 눈에 띄게 적었지만, 그래도 친절하시고 너그러우신 선생님, 활발하고 명랑했던 우리 반 아이들이 있는 시끌벅적한 반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이 많고,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이였지만, 나와 잘 맞는 친구들도 사귀었다.

걱정이 가득했던 나의 학교생활, 막상 끝난다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는 등교 횟수보다 온라인 수업 횟수가 더 많았다. 과제는 꼼꼼히 잘 해갔지만, 집중력이 흐려져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다음 년도에 온라인 수업을 한다면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이번엔 친구들과 선생님을 볼 날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학교 생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