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8반

신데렐라는 인품이 못된 아이었다. 동생 에스테라도 있었는데 동생은 그 언니 보다 더 못났었다.

아버지는 착하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착한 새 어머니와 새 언니를 맞이하였다.

계모와 언니는 신데렐라를 매우 귀여워하여, 신데렐라의 장단을 맞추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갈수록 신데렐라는 더욱 못돼지고 말았다.

동생이 욕을 얻어먹을까봐 걱정한 언니들은 신데렐라에게 "청소를 해야 착한 사람이란다." 라며 타일렀다.

하지만 그때 마다 동생에스테라가  나와서 이를 꽉 물고 " 내 언니 건드리면 죽는다" 라고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어느날 무도회 초대장을 받은 언니들은 신나있었다.

질투가 난 신데렐라는 몰래 초대장을 훔치고, 에스테라는 언니들을 협박하여 장신구를 가지고 왔다. 실체를 숨긴 체 왕비가 된 신데렐라는 행복하지만 계모와 언니들은 너무 착해서 억울해도 한 마디도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