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활동 내용> ● ”단오“에 대하여 학부모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진행되는 세시풍속이에요. 우리 조상님들은 홀수를 좋은 기운이 가득한 수로 여기고 1월 1일,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에 뜻깊은 행사를 해왔답니다. 5월 5일은 봄농사를 마루리하고 여름농사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쉬어가며 마을공동체가 다양한 놀이와 맛난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중요한 세시의 날이었습니다. 5월 5일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나쁜 액운을 물리치기도 하고, 장명루를 만들어 손목에 차며 무병장수를 기원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씨름과 그네타기 등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를 통해 풍년을 염원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단오부채를 만들기도 하고, 5~6월에 많이 나는 앵두를 이용하여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나가기를 바래며 수리취떡을 해먹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내용을 6개의 두레로 나뉘어 조사하며 공부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 ”단오 프로젝트“-첫째날 이야기 오늘은 단오 프로젝트 첫째 날 프로그램으로 물총놀이와 창포물에 머리 감기 활동을 했답니다. ☞ 물총놀이 :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프로젝트 활동이라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활동을 프로젝트 첫 프로그램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활동이 ‘물총놀이’였기에 ‘북두칠성’두레가 진행하는 물총놀이로 단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물총놀이에 따른 세세한 프로그램과 규칙을 정말 잘 준비해줘서 안전사고 없이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까지 함께 하니 더 풍성한 놀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창포물에 머리감기 : 창포를 직접 구입해서 창포를 삶아내고, 원액을 추출해서 머리감기를 준비해준 ‘다크싸이드 오브 갤럭시’ 두레의 수고로움으로 즐겁게 창포를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똥냄새가 난다고 싫어도 했지만 조상의 슬기가 가득한 창포물에 머리감기!. 친절한 설명과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을 통해 즐겁고 의미 가득한 체험을 했네요. 준비와 진행과정에 다소 부족함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직접 진행하는 것의 의미가 더 큰 듯 하네요. 이렇게 아이들이 매일의 생활속에서 자라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