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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미륵사지 석탑을 입체적으로 만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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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12.18 | 조회수 | 12 |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에서 가장 큰 절이었던 익산 미륵사 절터 서쪽에 있는 탑으로 국보 제 11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탑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랍니다. 미륵사가 백제 무왕 때 세워진 절이므로 아마도 이때 같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본래 미륵사 한가운데에는 높이가 60m에 달하는 거대한 목탑이 있었고 동쪽과 서쪽에는 돌로 쌓은 두 개의 석탑이 있었어요. 하지만 목탑과 동탑은 모두 소실되었고 서쪽에 있던 탑만 남았는데 그것이 바로 미륵사지 석탑이랍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분명 돌로 만들어졌는데 모양이 마치 목탑같이 생겼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처음에는 나무로 탑을 만들다가 점차 돌로 만들었는데, 미륵사지 석탑이 만들어졌던 시기가 바로 탑의 재료가 나무에서 돌로 바뀌는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미륵사지 석탑은은 뒤쪽이 무너져 있었어요. 일제 강점기에 시멘트로 발라 한 차례 보수를 해서 6층까지만 남게 되었어요. 동탑은 1992년에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 세웠고, 서탑인 미륵사지 석탑은 2001년부터 해체와 발굴 작업을 거쳐 2019년에 복원을 했답니다.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 화장을 했는데 거기서 구슬 모양의 사리가 나왔습니다. 사리들을 나누어 가져간 인도의 여덟 나라는 사리를 마치 살아 계시는 부처님처럼 받들며 사리를 모시기 위한 건축물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탑입니다. 탑이라는 용어는 인도세어 스투파로 불렸는데, 한자로 비슷한 발음인 탑파라고 불렀다가 간단히 줄여 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된 것을 익산 미륵사지에서 보고 온터라, 만드는 것도 제법 익숙했고 축소된 모형으로 만드니 구조에 대해서 더 잘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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