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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을 감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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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11.12 | 조회수 | 16 |
학기초에 닭장을 설치하면서 여러분께 꼭 보여주고 싶었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저기 닭장 안에 있는 암탉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았나요? 우리는 보통 동물을 볼 때 어떤 '행위'에 더 집중하는 거 같아요. 물을 마신다거나 밥을 먹는다거나 똥을 싸거나, 횃대에 오른다거나,, 저 닭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물꼬를 터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생각할 거리를 굉장히 많이 줍니다. 잎새가 양계장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왜 밖을 나오고 싶어했을까. 결국 잎새는 죽음을 맞이하는데.. 애꾸눈 족제비도 자기 새끼에게 젖을 물려주기 위해 사냥을 하는 것인데 과연 족제비가 나쁜 인물일까. 나라면 어땠을까.. 선생님은 현재 양계장 안에서의 삶을 살고 있는 거 같아요 물리적인 것도 해당되지만 내면적인 것도 아주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답니다. 울타리 밖을 나가는 것은 춥고, 무섭고, 불안정하잖아요. 하지만 여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때로는 나를 더 지치게 할 때도 있더라고요. 여러분들은 꿈이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볼 때, 무궁무진하잖아요. 하지만 선생님 나이가 되면 현실과 타협하게 되고, 나의 한계치를 느끼고,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입이 다물어지고 생각에 잠깁니다. 선생님은 하루하루 한주한주, 한두달 정도의 목표는 많은데, 장기적은 꿈은 없는 거 같아요. 최근에 유퀴즈 온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일하는 법치의관, 법의관이 나왔답니다. 이 분들은 병원을개업하거나. 대학병원에서 일하면 더많은명예와 돈을얻을수있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공무원이되었다고해요 그이유는 내가죽기전에 어떤일을 했을때 보람있었다고생각할까.후회가없을까 생각해보니 이일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결정을 내린거라고해요.. 정말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요. 오히려질문을 이렇게하면 내꿈을 생각하기 쉬운거같아요. 여러분들, 내가 평생 이일을 했을때 보람있고, 후회하지않을거같다 하는 것은 무엇이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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