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글을 보고 성격이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까지 보이는 건 당연한 소리지요.

글을 쓸 때는 나의 지식과 경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답니다.

여러분들 글 쓸 주제를 선정할 때 더꿈이 둘다 곰아저씨 농장을 방문한 것을 썼어요.

그런데 우리 하*이는 단 세줄로 끝나네요. nonono~~   하*이가 그곳에서 얻어온 지식과

경험은 3줄로 부족하죠.

곰아저씨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

부화 실패 후 다시 연락을 드리고.

금수남 병아리를 얻어오고,

또 거기서 20여종의 다양한 닭을 보고,

부화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여담으로 토끼와 기니피그, 물고기 떼까지 보고

앞으로 병아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다짐

궁금한 게 해결되었던 것들,,,

이렇게 대충 써봐도 5가지가 넘네요.^^

선생님이 배경지식을 활성화 시켜주니 아~~~~~~~~하는 하*이.

우리 하*이 많이 성장했어요. 글쓰기 실력도 제법 늘었고요. 무엇보다 글쓰는 것에 대한

공포가 학년초보다 많이 줄었답니다. 사람도 계속 만나보면 익숙하듯, 글도 계속 써보면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10월이 다가네요.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만싶지만 속절없이 흘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