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여름스포츠의 날, 장마기간으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했는데요.

여러분들이 재밌게 놀아서 아마 준비하신 모든 선생님들께서 아주 기뻐하셨을 거 같아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버블쇼를 관람했어요.

비눗방울 안에 비눗방울이 들어가기도 하고,

비눗방울 안에 사람이 갇히기도 하고,

한 개의 큰 비누 방울이 여러 개의 자잘한 비눗방울이 되기도 했답니다.

비눗방울을 보니 선생님이 어린 시절 집에서 퐁퐁(액체 세정제)을

물과 섞어 비눗방울액을 제조하고, 빨대로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눗방울이 공중에서 유유하게 떠다니는 모습이 우리의 환상을 자극해서인지는 몰라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물대포총에서 비눗방울이 총처런 나오는 것이였어요.

점점 커지다가 뿌연 안개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선생님은 3d입체 애니메이션을 보는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버블쇼, 플라다스의 개 영화 관람, 그리고 에어놀이기구까지

물에서 놀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