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언니 오빠들과 망성나눔장터에 쓰일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

당첨권도 만들고 포스터도 열심히 그렸답니다.

1에서 100까지 우리손으로 준비하는 망성나눔장터.

바로 내일이 코앞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선생님도 어제 집에 쓸모는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몇 개 가져왔어요. 손거울, 제비차기, 액자가 그것이죠.

이렇게 팔아서 걷은 돈으로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정말 보람있죠.

선생님은 한 번 집안에 물건을 들이면 버리지 않아서

집에 살림살이가 참 많아요. 여러분도 그래요?

막상 쓰는 물건은 100가지도 안될텐데,

가지고 있는 물건은 1000가지가 넘을 거예요.

얼마전에 100가지로 100일동안 100퍼센트 행복찾기 라는 영화를 관람했어요.

물건에 찌든 두 남성이 내기를 한 것이지요.

그 중 한 남성은 물건사는 것에 병에 걸린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요.

선생님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 있는지 다 기억을 하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있는지도 모르고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미니멀라이프는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에요. 선생님이 혹시 부모님과 떨어져 살계되면

한번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