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먼 남쪽 바닷가 감장돌 앞에 오색 꽃이 피어있는 바위나리지요.  바위나리는 친구가 없어서  몇 칠  몇 달을 기달렸다. 하지만  친구들이  다 떠나서  외로움을 참지 못했던 바위나리는 울어버리고, 외로운 바위나리를 잠시  달래 주러왔다가 정이 들어 매일 새벽이 올 떄가 돼서야 돌아갔던 아기별처럼 누군가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외로움에 노래 부른 적은 없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못 지나친 적은 있었다. 만날수 있는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대신 바위나리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