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오늘은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우리 동네 여러 곳을 다녀왔다. 아침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도서관은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된다. 나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골라 읽었다. 엄마는 잡지를 보고, 동생은 그림책을 읽으며 그림을 따라 그렸다. 도서관에는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책을 읽은 후 우리는 빵집에 들렀다. 빵집에는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했다. 나는 초코빵을 골랐고, 엄마는 식빵을 사셨다. 따뜻한 빵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시장에 갔다. 시장에는 채소, 과일, 생선, 옷까지 다양한 물건이 많았다. 엄마는 신선한 상추와 토마토를 사고, 나는 떡볶이를 사 먹었다. 시장은
사람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했지만 재미있었다. 집에 돌아와 잠깐 쉬고 난 뒤, 저녁에는 공원에 갔다. 공원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며 신나게 놀았다. 공원 한쪽에서는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 동네에는 가볼 곳이 많아서 참 좋다. 다음 주말에는 동네에 있는 다른 곳에도 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