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1반 담임을 맡게 된 이세중입니다.
신나는 꾸러기(신꾸 2기) 새로운 아이들과 즐겁게 시작해봅니다.
독서 감상문-내 영혼이 가장 따뜻했던 날들(이세중)-교육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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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세중 | 등록일 | 20.03.06 | 조회수 | 34 |
이 책은 중학생 때 읽고, 대학 생 때 한번 더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마치 따뜻한 커피향 처럼 좋은 여운을 남겨준다. ( 많은 책 중에 이 책을 독후감으로 쓰는 이유 )
책의 배경은 미국이 인디언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대륙을 개발하던 시기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강제 이주 당한 인디언 소녀이며, 부모를 잃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간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간략한 설명만... 독서 감상문은 책의 내용을 주로 다루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느낌과 감상이 중심이 되야해요.)
책을 읽으며, 할머니와 할어버지 그리고 할어버지의 강아지들과 산속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내용을 읽다보면 마치 내가 주인공인 '작은 나무'가 된 것처럼 신나고 즐거웠다. 작은 나무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지혜와 사랑이 글을 통해 마치 내게 직접 읽어주듯 다가왔고, 작은 나무의 순순하고 따뜻한 마음도 난로처럼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느낌)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 부분은 고아원에서 할어버지와 할머니가 작은 나무를 교육시킬 능력이 없다면서 억지로 고아원으로 데려갈 때 부터였다. 꿀벌처럼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이 모아두면 곰에게 뺏기고, 여우에게 뺏기고, 사람에게도 뺏긴다는 것처럼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참된 교육을 현장에서 해주시는 할아버지가 작은 나무를 가르칠 자격이 없다니 정말 화가나고 눈물이 났다. 말도 안되는 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은 나무를 이별 시키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에서 법이 때로는 폭력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그 느낌을 써주면 좋아요.)
특히 마지막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그리고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작은 나무에게 가르쳐주시던 모습에서는 내가 기르던 고양이 보리가 죽었을 때를 생각하며 더 슬퍼졌다. 하지만 그러한 슬픔을 이겨내는 작은 나무의 모습을 보며 나도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자신의 경험과 연관 지으면 더 좋아요)
나에게 따뜻한 기억과 감동을 준 이 책을 우리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랜만에 독후감 쓰니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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