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종민이네 부모님은 중국집을 한다.

종민이네 가게 이름은 장미반점이다.

종민이네는 도시로 이사를 와서 더욱 낫설고 두렵지만 열심히 일을 한다.

새학교에 전학을 온 종민이는 낫설고 혼자 덩그러니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다.

종민이가 1교시 끝나고 화장실에서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왕 거지라는 건데 종민이만 거지 자리에 있어서 다른 아이들이 거지라고 놀린다.

종민이는 그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엄마가 싸준 짜장을 밥에 쓱쓱 비비는데 또 덩치큰 아이가 다가와서 종민이를 놀렸다.

슬퍼하는 종민이를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종민이의 마음이 조금은 풀렸다.

종민이가 또 화장실을 가게 됐는데 이번에 종민이는 용기를 내서 큰소리로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고 외치면서 걸어들어갔다.

아이들은 종민이의 소리에 관심을 갖고 종민이 뒤에 서기 시작했다.

종민이와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