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기린반

안녕하세요?

설렘 속에 배움의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에게

우리유치원은 신나고 재미있는 유아학교라는 첫인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근두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을 듬뿍 담아 가르치겠습니다.

  • 선생님 : 최OO,송OO
  • 학생수 : 남 5명 / 여 7명

8.11. 그림책, 아이스크림 걸음

이름 최윤희 등록일 20.08.11 조회수 15
첨부파일

8.11. 그림책은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스크림 노래말에 맞춰

아이스크림이 녹는것

다시 냉동실에 얼리는 것 신체표현도 해보고

아이스크림 그림책도 보고

아이스바도 꾸며보며

맛있게 먹어보기 등 즐거운 그림책 활동이었습니다.

 

-선동이가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가요.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가요. ", 김율동! 빨리 와."
형의 말에도 율동이는 느릿느릿, 꾸물꾸물 "<달팽이걸음>하지 말고 빨리 오라니까!"
굼뜬 동생 때문에 선동이는 약이 올라요.

잡아끌고 갈까 어쩔까 하다가,  퍼뜩 좋은 생각이 떠올라요.
 "우리 <걸음 놀이>하자잘 따라 하면 아이스크림 사 줄게."

  

형아, !" "이럴 때는 <황새걸음>이지!"
 "안 되겠다, <발끝걸음>으로 바꿔!"
 "여기부터는<두루미 걸음>이다!"  "같이 가!"
 "으악!"  "위험해! 뒤로, 뒤로. <가재걸음>."

"형아, 파란불!"
"좋아, 차 오는지 잘 보면서 <잰걸음>!"

"형아, 모래다!" "발뒤꿈치로 콕콕콕-  

모래를 꾹꾹꾹- <발등걸음>!"

"우리 집 다 왔다!
 , 그럼 마지막으로 <바른걸음!>"    


"아이스크림!" 그럼 이번에는... 

"뛰어!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의 걸음에 맞춰 걷기란 어른들은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바쁜 아침 등원길 이 그렇지요. 
얼른 데려다주고
바쁜 마음보다 더 바쁜 걸음 으로 일터로 향해야 가야하는데
어슬렁~ 어슬렁~ 걷는 아이를 보노라면 마음이 타다못해 표정관리도 안됩니다.

"빨리 와~"부터 시작한 독촉은
"뭐하는거야, 지금!"윽박지르기로,
"!" 소리지르며 아이가 아닌 어른눈높이로, 어른속도로만 발걸음 을 바삐 움직입니다 

평범한 길에서 아이들은 뭐 그리 볼것도, 신기한 것도,
살펴볼 것도 많은지.

 
오늘 하원길에는 저도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며 걷는
<호기심걸음>으로 천천히 가야겠습니다.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속도에 맞춰
<가다말다 걸음>으로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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