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을 가지고 유치원에
첫 등원하는 발걸음..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사슴반 가족분들의 관심과 응원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함께 꾸며 보아요.
나뭇잎 배 띄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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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보람 | 등록일 | 20.09.01 | 조회수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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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구름이 끼어 비교적 선선한 여름날씨였어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과 실외 놀이를 먼저 하기로 정해보았답니다. 모래놀이터를 새단장한 후로 얼마나 놀고 싶어했던지요~ 샆으로 모래를 파서 길을 만들고 웅덩이를 만들며 물을 더해 수로로 만드는 친구들입니다. 배가 있으면 좋겠다 하면서 보물창고에서 플라스틱 배를 가져와 띄우더니 "더 가벼워야하나봐." 하고 새로운 재료를 찾기 시작해요. "우리 나뭇잎으로 한번 만들어 볼까?" 교사의 제안에 친구들은 다양한 종류의 나뭇잎을 띄워보고 접어 띄우다가 결국 잎이 넓은 나뭇잎을 접는 방법을 생각해내요. 어제 화관으로 만들었던 바늘꽃 가우라 꽃으로 바느질 처럼도 해보고 스탬플러를 이용해 찝어 보면서 완성한 나만의 배~ 수로에 띄우며 탄성을 자아냅니다. 주변을 정리하는 중에도 물가를 떠나지 못하는 친구들이예요. 결국 풍덩풍덩 신발 벗고 들어가는 친구도 있었고...웅덩이에 풀썩 주저 앉아 찰방찰방 물놀이처럼 즐기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만난 사마귀를 채집통에 넣어 관찰해 보았어요. 과학생물도감에서 사마귀에 대한 설명도 찾아 보고 동영상을 통해 암컷은 수컷을 짝짓기 한 후에 잡아먹기도 한다는 무서운 사실도 알았습니다. 계속 만져보고 싶다며..망설이던 희원이는 용기를 내 사마귀를 잡아 날개를 자세히 관찰하기도 했어요. '여치와 사마귀'라는 동요를 찾아 들려 주었다니 따라 불러 보고 싶다고 해서 가사판을 인쇄해서 종합장에 붙여 주었답니다. '사마귀' 글자를 찾아 동그라미도 해보고 따라서 써 볼 수 있는 친구들은 써 보기도 했어요. 이번 주는 자연속에서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책에서 궁금한 것을 찾아보는 태도가 길러진것 같아 저 또한 뿌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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