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을 가지고 유치원에
첫 등원하는 발걸음..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사슴반 가족분들의 관심과 응원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함께 꾸며 보아요.
자연놀이-강아지풀과 바늘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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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보람 | 등록일 | 20.08.31 | 조회수 | 13 |
첨부파일 | |||||
오늘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빨갛게 익어 우리 친구들과 오랜만에 텃밭에 나가보기로 했어요. 햇빛이 쨍쨍한 시간을 피해 아침에 비교적 서늘한 시간에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나갔지요. 빨갛게 익은 방울 토마토도 수확하고 곧 텃밭정리를 한다는 이야기에 가위를 들고나와 바늘꽃이라고 불리우는 가우라 꽃을 많이 꺾어왔습니다. 우리 희원이가 강아지풀을 꺾어 손에 살짝 쥐고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자 강아지 꼬리 처럼 살랑살랑 위로 올라왔어요. 신기한 친구들 너도나도 강아지 풀로 오물락 조물락~ 여러 들꽃도 함께 데리고와 꽃다발과 화관도 만들어 보고 딴딴따라~~ 웨딩사진도 찰칵!! 강아지풀 불어 멀리 보내기, 귀에 꽂아 장식하기 등 자신만의 놀이 방법을 공유하며 놀이하는 모습입니다. 자연스럽게 도서영역에서 풀꽃과 관련된 책을 펼치더니, 승준이는 강아지풀을 목차에서 찾아 펼쳐 보고 함께 찾은 애벌레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강아지풀은 옛날 쌀이 귀하던 시절에 그 낱알을 찧어 먹거나 개떡을 해서 먹었대요. 애벌레가 녹색 쓴 물을 뱉어내자 메뚜기와 똑같이 한다며 책을 펼쳐 들고 알려주는 하영이^^ 소리를 지르면서도 애벌레를 계속 관찰하고 따라다녔던 대율이~ '우리동네에 들꽃이 피었어요'그림책도 함께 읽고 토마토와 풀로 소꿉놀이도 해보았답니다. 금계국(노란 코스모스)를 관찰하며 가짜꽃잎과 진짜 꽃잎도 구분해 보고 관찰하며 표상하기도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자신이 알고 있는 꽃으로 그리다가 자세히 관찰하더니 "꽃잎 끝이 뾰족하네."하고 한쪽에 다시 그려 보는 친구~ 애벌레가 풀을 많이 먹어 통통해 졌다며 잊지 않고 애벌레를 옆에 더 그려보는 친구들까지~ 자연속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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