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오늘은 경찰서에서 오셔서 우리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미아방지를 위한 정보 및 지문을 등록해 주셨어요.

지문이 사람마다 다름을 알고 손가락과 손바닥의 주름을 관찰해 보았죠.

이미 등록한 친구들도 있고 오늘 얼굴과 지문, 사전정보를 입력하여 만일에 있을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교실로 돌아와 여름풍경 중 바닷가를 떠올리는 친구, 낚시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있어 교실 블록을 이용해

낚시터를 꾸며 보았어요. 파란색 바닷물과 같은 천 위에 다양한 종류의 바다생물들을 낚시하며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구니에 담긴 자기가 잡은 생물들의 숫자를 세며 칠판에 숫자도 써서 수의 크기도 비교해보고

바다생물 관련 책도 살펴 보았어요.  또한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해준다며 노래를 부르며 요리하는 모습은 너무 신이나 보였습니다.

식후에는 흰 도화지에 글자노래를 부르며 "지문"이라는 글자도 나뭇가지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글자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오늘 받은 경찰볼펜을 이용해 직접 글자도 써보고 나아가 가족에게 사랑의 메시지도 글자로

표현해 보았는데요, "선생님, 나 왜이렇게 잘해요?" 묻는 희원이에게 귀속말로 "네가 선생님 말에 언제나 귀기울이니까."라고 속삭여 주었더니

코를 찡긋하며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네요.  조금씩 달라지고 자라는 모습에 뿌듯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