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되고

랑스러운 20명의 학생들이 꾸려가는

로운 배움터, 3학년 1반!

참-사-새로 항상 행복한 3학년 1반
  • 선생님 : 전은경
  • 학생수 : 남 10명 / 여 10명

12월 3주

이름 전은경 등록일 25.10.01 조회수 3

123, 이번 주 생활 목표는 끝맺음을 잘하자입니다.

주생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실천 계획으로는

첫째, 일 년 동안 생활 돌아보기

둘째,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 표현하기입니다.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잘 마무리한다라는 의미의 유종지미(有終之美)라는 사자성어의 일화로 이번 주 생활 목표와 실천사항을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전국시대에 진나라 무왕이 세력이 커지자

점점 자만하여져서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어버림으로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신하가 왕에게 하는 말 가운데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시경(詩經)>'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 鮮克有終)'라는 말이 있습니다.

靡不有初(미불유초)’처음이 있지 않는 것은 없다는 뜻이고 鮮克有終(선극유종)’능히 끝이 있는 것이 적다는 뜻으로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지요.

<시경(詩經)>'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백리를 가는 데 있어 구십리가 절반이다' 라는 말로 이것은 유종의미를 거두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왕께서 천하통일의 대업을 착실히 추진하시어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거두신다면 온 천하가 대왕을 우러러볼 것입니다.”

그만큼 결연한 의지로 계획을 잘 세워 시작을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의미와 시작한 것을 끝까지 실천하는 것의 어려움도 동시에 포함하는 고사성어로 꾸준한 실천을 채근하는 충신의 마음이었던 거지요.

우리 친구들은 학년 초에 계획했던 비전과 행동 수칙들을 한 해 동안 잘 실천하였나요?

자신이 기대한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친구들도 있겠지요? 누구나 자신이 계획한 바를 완벽하게 성취하는 것이 쉽지는 않답니다.

학년 초에 내가 세운 계획들을 잘 실천하지 못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어떠한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자기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이러한 자아성찰의 시간은 2024년에는 한 층 성장해가는 보람된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단초가 됩니다. 1년의 시작은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입니다. 하루 계획을 짜임새 있게 만들 때 1년의 계획과 실천이 가능합니다. 유종지미를 마음에 새기며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보세요.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우리의 귓가에 울려퍼지는 12월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더 이상 넘길 수도 없는 한 장 남은 달력도 한 해의 마지막을 알려주는 듯 하군요.

묵은해를 냉정히 되돌아보고 곧 대망의 새해를 맞이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모든 것은 공들인 만큼 거둔다고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보람되게 엮어가는 12월 한 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자신의 할 일을 스스로 찾아 성실히 실천하고, 나의 성장의 시간을 함께 해 온 부모님, 선생님, 친구, 형제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알차고 마음 포근히 끝맺음 하는 군산부설 친구들의 보람찬 한 주 되길 기도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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