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는 콩을 품어 키우다 콩이 영글어지면 세상 밖으로 내놓습니다. 1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알차게 영글어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품겠습니다.
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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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서도훈 | 등록일 | 24.11.22 | 조회수 | 14 |
"얘들아 날씨가 너무 덥다. 빨리 교회 좀 들어가자" 박 모씨와 조 모씨 그리고 나는 날씨가 덥고 시간이 남아서 교회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교회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박 모씨가 공을 가지고 놀자고 했다. 이 교회는 매우 작고 사람도 엄마들 말고는 없어서 나도 그냥 놀기로 했다. 피구를 하며 놀고 있었는데 공이 복도쪽으로 굴러갔다. 나는 공을 주으러 갔는데 그 복도 옆에 아주 무서운 방이 있었다. 그 방은 수녀원옷이 펄럭거리고 거대한 십자가가 있는 방이었다. 하필 공이 안쪽에 들어가서 눈을 꼭 감은 채 방에 들어갔다. 그 순간 "꺅악아아앜" 친구가 나를 밀어넣어 버리고 문을 닫아 버렸다. 나는 문을 두들겼지만 열리지 않았다.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질러지지 않았다. 약1분 후 문이 열렸다. 얼른 나가고 나는 친구를 엄청 때렸다. 그리고 5분후 또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엔 박 모씨가 공을 가지러 갔는데 나는 복수를 하고싶은 마음에 조 모씨와 협력해서 박 모씨를 밀자고했다. 우리는 박 모씨를 밀었고 결과는 또 내가 방에 들어가졌다. 서로 밀다보니 내가 중심을 잃고 들어가게 된 것이다. 나는또 공포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입을 삐쭉 내밀고 나웠다. 그때 친구들이 진심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다. "도훈아 미안해" 나는 바로 화난마음이 사라졌다. 그리곤 다시 피구를 하며 신나게 웃었다. 나는 아직도 이렇게 생각한다. "싸우기는해도 어쩔 수 없이 웃게 되는 것이 친구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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