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4학년 3반 학부모님들께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4학년 3반 담임을 맡게 된 교사 이선덕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은 물러나고 따뜻한 햇살이 파릇한 새싹들을 비추고 아름다운 꽃들이 줄지어 노래하는 봄이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의 3월은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저도 무척이나 설레는 달입니다. 먼저 학부모님들께 귀한 아이들을 맡겨주신데 감사드리며 1년 동안 4-3 꿈나무 들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학생들의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졌을 때, 아이들의 성장이 있다고 믿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저에게 1년간 믿음으로 맡겨주시는 24명의 보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겠습니다. 군산부설초등학교에서 2020학년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4학년 담임이 되어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랑이 넘치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제가 더불어 행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믿음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가정만한 학교가 없고, 부모만한 교사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교사가 되어계신 분이 바로 부모님들이 아니실까 합니다. 부모님들께 2020학년도 학급 경영을 위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 아이들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등교 전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둘. 알림장 및 가정통신문을 바쁘시더라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셋.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일 연필 및 준비물을 빠뜨린 게 없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넷. 결석을 하게 되거나, 병원에 다녀올 경우에는 오전 8시 50분 이전에는 문자 혹은 전화(010-4117-0595)를 꼭 주시고, 학생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학부모님께서는 교육활동 시간을 제외한 오후 3시~5시 에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섯, 아이들이 4학년이 된 만큼 스스로 학급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많이 하고자 합니다. 보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4-3반이 되지 않았으면 하기에, 교실 내에서는 스티커제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율성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칭찬은 듬뿍, 보상 없이도 스스로 잘하는 학생!!

여섯, 다시 한 번 귀한 자녀를 맡겨주심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0. 2. 26 담임 이선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