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학년 2반!
올 한해 항상 웃으며 인사하고, 또박또박 발표를 잘하며 서로 배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사이반(4-2)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지혜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사이반(4-2) 화이팅!
세부 여행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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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시연 | 등록일 | 19.11.19 | 조회수 | 69 |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 설레이고 기대되고 한편으론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네시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세부공항에 도착을 했다. 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공항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북적 필리핀의 따뜻한 공기가 느껴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입국심사를 마치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우리는 리조트에 도착할수 있었다. 첫날은 그렇게 힘이 들어서 바로 잠이 들었다. 둘째날...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리조트안에 있는 워터파크로 가서 물놀이를 했다.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리조트에 한국분들이 많은 이유여서 인지 모든 음식들이 대부분 한국적이고 미역국,된장찌개.김치찜.파전은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필리핀의 날씨는 일년 열두달 여름이어서 물놀이 하기에 너무너무 좋았다. 현지인 분들과 게임도 하고 골프도 쳐보고 카트도 타고 하루종일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셋째날...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우리의 여행인거 같았다. 뜨거운 열기가 마치 한국의 한여름 날씨인거 같았다.11월 중순의 필리핀의 날씨가 그렇게 뜨겁고 더운지 새삼 처음 느꼈다. 한국분이신 가이드님을 만나서 호핑 투어를 하러 바닷가로 갔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필리핀의 바깥 세상을 구경 할수 있었는데 나는 정말 놀라웠다.좁은 도로에서 수많은 차들과 오토바이 그리고 필리핀의 사람들. 서로 얼키고 설키고 우리나라와는 정말 너무도 다른 문화에 난 너무도 놀랐다.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무질서 처럼 보이지만 그들만의 질서가 있다고 하셨다. 당장이라도 사고가 날것 같은 도로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한참을 가이드님과 얘기를 나누고 바닷가에 도착해 필리핀의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날루수안 이라는 섬으로 향했다. 우와!!!필리핀의 바다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너무도 아름답고 멋졌다. 수심의 깊이차이가 날수록 바다 색깔이 네 가지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정말 환상적이고 멋있었다. 너무너무 친절하신 가이드님과 현지인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셔셔 우린 신나고 평화롭게 배를 타고 이동했다. 날루수안 섬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각양각색의 물고기들이 만마리는 넘게 있었다. 처음해본 스노쿨링이었는데 물속에서 계속 있고 싶을만큼 정말 재밌었다. 한참을 스노쿨링하고 선상에서 점심을 먹고 두번째 섬인 힐룽뚜안 이라는곳에 가서 낚시도 하고 다시한번 스노쿨링을 했다.처음에 했던 날루수안 섬하고는 완전히 달랐다. 수심이 너무 깊어 도움을 받아 바닷속깊이까지 들어가 보니 큰 물고기들이 많았다. 우리를 도와주신 현지인분들이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셔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았다. 필리핀은 팁 문화라는게 있다고 한다. 하루종일 고생하시고 받는 돈은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 정도였다. 그분들을 생각하니 아껴써야겠단 생각을 했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아로마 오일까지 바르며 처음 해본 마사지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처럼 정말 시원하고 매끈하고 몸이 부드러워진거 같았다. 마사지가 끝난후 저녁을 먹고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렀다. 넷째날...리조트 체크 아웃을 하고 오늘도 역시 가이드님을 만나서 시티투어를 하러갔다. 두곳의 필리핀의 유적지를 가보았다.날씨가 너무 덥고 뜨거워서 힘들긴 했지만 산토리뇨 성당에 갔을땐 때마침 미사를 드리는 날이라 필리핀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고 그곳은 정말 웅장했다. 산토리뇨는 아기예수 라는 뜻이라고 한다.나도 잘 모르지만 필리핀은 성당에 다니는 분들이 70프로나 되나고 한다.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쇼핑몰과 두번째 마사지를 받고나니 시간이 어느덧 저녁 8시.. 금요일이라 그런지 길이 엄청 밀린다고 하셨다.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려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마지막으로 탑스힐이라는 곳에 가서 야경을 보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못본 야경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그렇게 우리의 필리핀여행은 아쉽게도끝이났다. 다음에 또 오자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9시30분쯤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12시35분 비행기니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제 시간에 비행기 탈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수화물을 부치고 출국심사를 세시간이 넘게 기다렸다. 이미 비행기 시간은 훌쩍 지나버렸는데도 공항 관계자분들께선 늘 있는 일인거 처럼 서두르지 않았다. 마음이 급한 우리는 앞에 줄서 계시는 분들이 모두 한국분이셔셔 양해를 구하고 결국 1시20분정도 되어서야 비행기를 탈수있었다. 다음에 다시한번 올땐 비행기 탑승시간 5시간 전엔 와야할거 같다^^ 새벽 비행기여서 도착하니 아침이 되어버렸다.한국의 추운 날씨를 느끼니 세부의 더운 날씨가 금새 그리워졌다.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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