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한! 5학년이 되길 바랍니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6명 / 여 7명

국어숙제-뒷 이야기 쓰기

이름 최하영 등록일 20.04.08 조회수 82
수일이는 내심기대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역시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었다. 돌아오는 건 손톱깎아서 널어놨다는 엄마의 잔소리 였다. 점점 짜증이 났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내 옆에 또 다른 내가 자고 있었다. 나는 너무 기뻐서 펄쩍 뛰었다. 마음껏 함성을 지를 터였다. 그런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신기한 상황이라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실행했다.계획은 이랬다. 가짜 수일이가 수일이 대신 나가면 그때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 이다. 숨으려고 하는 순간 엄마가 들어왔다. 사정을 얘기하려고 하는데 엄마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가짜 수일이를 학원으로 보내려고 했다. 가짜 수일이가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검은 웃음이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서웠다. 소리를 질렀다. 그때 눈이 번쩍뜨였다. 뛰어가서 엄마께 여쭤보았다. "엄마 제가 보여요?" 엄마는 대수롭지 않은 듯 얘기 했다. "얘가 무슨 생뚱맞은 소리야 학원이나 다녀와" 다행이였다. 학원에 갔다. 덕실이와 함께갔다. 다녀오면 엄마께 여쭤보려고 다짐했다. 학원을 줄여도 되는지. 학원에 가는 발걸음이 오늘 유난히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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