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오늘은 아빠랑 함께 축구를 보러 가는 날 이었다. 이번 경기를 이겨야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표를 끊고 간식 거리를 사고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경기 시작 전 응원가가 들려왔고 선발 라인업 선수들을 전광판에 보여주면서 이름을 불러 주었다.

  경기가 시작 되었다. 나는 간식을 먹으며 경기를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좌절하는 얼굴이었다. 역습이 찾아왔다. 상대 팀의 날카로운 슈팅 이었다. 그걸 내가 응원 하는 팀 골키퍼가 막지 못해서 1골을 내주고 시작했다. 서로 위협적인 슈팅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15분 간 쉬었다가 후반전이 시작 되었다. 후반 몇 분 지나지 않아 내가 응원 하는 팀이 골을 넣었다. 아주 기분이 좋았고 다른 팬들도 아주 좋아 하는 모습 이었다. 경기장에 응원가가 널리 퍼졌다. 다시 응원은 잠잠해 지고 후반이 거의 끝날 시기에 내가 좋아 하는 선수가 골을 넣었다. 나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아까보다 크게 응원가가 들려왔고 경기가 종료 되었다.

  내가 앉은 자리를 치우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