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토요일에 가족과 야구장에 갔다. 야구장에 도착하니 입장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줄이 길어도 야구 경기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었다. 야구장에 들어가니 넓은 운동장의 초록색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사람들의 응원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렸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차례가 되었다. 조마조마해하며 지켜보는데, 그 선수가 친 공이 높이 날아오르더니 담장을 넘어갔다. 홈런을 친 선수가 기뻐하며 다리는 사이에 모든 관중이 일어나 소리쳤다. 마치 내가 이긴 것처럼 신났다. 또 응원을 하면서 음료수와 간식도 먹었다. 경기장에서 먹는 간식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응원을 하는 소리가 너무 신나고 힘이 났다.

  경기가 끝나고 우리는 앉았던 자리의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 경기에서 내가 응원하는 편이 이겨서 기뻤고,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더 좋았다. 정말 신나고 멋진 야구 관람이었다.